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한분 한분을 기억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표어:「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 6일(수) 오전 9시 47분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거행
. 오전 10시부터 전국적으로 사이렌 울림에 맞춰 1분간 묵념
. 묘역참배와 연계한 행사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추념식 추진
□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6월 6일(수) 오전 9시 47분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 순직하신 분들 대다수가 안장되어 있다
○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마지막 안장자까지 잊지 않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한다.
□ 이번 추념식은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 428030은 현충원부터 호국원, 민주묘지 및 최근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까지 10개 국립묘지 안장자를 모두 합한 숫자(2018.5.31.기준)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0,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추념행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순으로 진행된다.
○ 특히 참배는 무연고묘지인 고(故) 김기억 육군중사의 묘지부터 시작된다. 유가족이 없더라도 잊혀 지지 않도록 국가가 국가유공자 한분 한분을 끝까지 돌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추념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묵념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 추모헌시, 국가유공자 증서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등이 거행된다.
□ 국민의례 시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 및 애국가 선도는 군복무 연예인(지창욱, 주원, 강하늘, 임시완)이 참여한다. 이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평화의 소망을 담은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배우 한지민씨가 낭독한다.
○ 현충일 추념식에 시를 헌정한 이해인 수녀는 그동안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영령들을 추모하며 유엔군, 4·3영령 등을 위해 시를 작성하기도 했다.
□ 국가유공자 증서는 순직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해, 우리 주위에서 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는 제복근무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 예년에는 수권유족 본인에 한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였으나, 올해는 배우자와 자녀, 또는 부모님이 함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도록 함으로써, 가족을 국가의 품에 바친 보훈가족에 예우를 표할 예정이다.
○ 추모공연은 가수 최백호씨가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르고,
○ 마지막 순서로 순직 소방공무원묘역에서 올해 초(3.30) 순직한 소방공무원 3분의 추모식을 개최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게 된다.
□ 식후에는 천안함 46용사묘역과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포격도발묘역을 참배하며 국가수호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릴 계획이다
□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인터넷으로 생방송된다. 유튜브 국가보훈처 채널(http://www.youtube.com/user/mpvakorea/live)에 접속하거나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으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 한편, 17개 각 시·도 및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에서 지방추념식이 열린다. 각 급 학교, 기업체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실정에 맞게 자체 추념식이 거행된다.
○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해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
○ 전 국민이 묵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