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3회 『호국안보 나라사랑』청소년 문예작품 심사결과 공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9-16 13:52 조회수 152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에서 실시한

3회 호국안보 청소년 문예작품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입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심사평>

노병의 눈물, 메마른 시대의 매개체로

    예년보다 작품이 많아 좋았다. 예심을 거쳐 온 65명의 작품 중, 초등학생의 운문 1950625일 그날의 이야기내게 쓴 편지, 그리고 산문 잊혀지지 않는 이름을 최종심에 올렸다. 모두 초등학생의 작품이었다.  

사실 중, 고생들의 작품을 더 기대한 게 사실이었으나, 생각보다 저조하였다. 산문은, 많이 나열은 하였으나 화자는 없고 기록만 있었다. 마치 어디선가 정리해 놓은 기록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역사만 있고 가슴은 없어 실망스러웠다. 운문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쉬웠다. 치열했던 그날의 전투와 상처를 들여다보는 눈만 있고, 정작 가슴은 없는 점이 아쉬웠다.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아쉬움도 컸다.  

반면, 초등학생들의 작품은 깜짝 놀랄 만큼 다채롭고 수준이 높았다. 처음에는 시어의 배열이나 행 처리, 작품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또 나이답지 않게 여유로움이 의심스러웠지만, 그러면 어떤가 싶었다. 부모는 열심히 옆에서 나라의 상처를 설명해 주었을 터이고, 아이는 평소 알지 못했던 나라의 비극을 놀라워하며 들었으면 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대한민국수훈자회도 예술성 놓은 문학이 목적이 아니라, 나라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들여다보고 호국하자는 취지가 아닐까?  

어쨌든 나는 반열에 오른 초등학생들 작품에 집중하였고, 완성도가 높은 1950625일 그날의 이야기에 손을 들어 주었다. 1950625일 그날의 이야기TV 채널을 돌려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낯선 장면(불구가 된 미국 참전용사)에 주목한다.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와서 목숨을 내놓고 싸울 수가 있을까? 놀라워하는 초등학생의 순진한 마음이 가감 없이 그대로 그려져 있고,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잔잔하게, 그러나 밀도 있게 그려 나간 점이 편하게 읽혔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 노병의 눈물을 자기 것으로, 또 감사나 평화를 잊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는 매개체로 끌고 간 점이었다.   

그러고 보면 호국은, 총이나 칼을 가지고 이 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잘 기억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바로 서는 것이 호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어린 학생들의 글을 읽으면서 해본다. 대한민국수훈자회에서 일부러 마련한 이 자리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잘 읽혀, 먼저 간 당신들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그들이 마련해 놓은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귀하고 가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본심 심사위원 : 시인 손옥자


구분 이름 작품명
대상 운문 최정현 1950년6월25일 그 날의 이야기
금상 산문 최수연 잊혀지지 않는 이름
운문 장참결 나에게 쓰는 편지
은상 운문 전연선 장진호 전투 미군 병사들께
운문 최서희 이름 없는 영웅들
동상 산문 오유진 내가 본 전쟁 모습
운문 이다감 기억합니다
장려상 산문 이민채 이제는 사라져야할 이름 전쟁
운문 서보영 6.25전쟁, 그 겨울
운문 류자림 장진호 전투
산문 김세령 우리의 아픈 역사 6.25전쟁
금상 운문 이태혁 장진호 전투 미군병사가
산문 신정연 나는 행운아-이종연변호사님과의 만남
은상 운문 박수인 바람
산문 한혜주 한 발 뒤돌아보기
동상 운문 정도한 오늘도 불침번을 선다
산문 배준영 잊지말아야 할 장진호
장려상 운문 장지훈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
운문 나선영 온기
산문 정유나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나라
산문 주예린 6.25 동족의 아픔


금상 운문 정석한 현충원에 가면
운문 강지혜 흉터
은상 운문 전대진 자랑스러운 그 이름 무공훈장
산문 서채원 통일안보 사진전시회 관람후 느낀 통일에 대한 생각
동상 운문 박승현 되찾은 봄
산문 이윤서 장진호 전투의 불꽃 같은 영웅들
장려상 산문 윤여진 영하 40도의 기록
운문 이호준 어리석은 어둠에 둘러싸여도 빛은 있다
운문 염희호 현충원에서
운문 김민지 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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